2024-04-16 12:59 (화)
'찬새미'로 국내 최고 ‘물 복지도시’ 도약
'찬새미'로 국내 최고 ‘물 복지도시’ 도약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2.2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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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수원 다변화ㆍ인프라 구축

각종 국제인증 안정성 확보

차별성 적극 홍보 인식 개선
김해시가 올해도 ‘찬새미’를 내세워 깨끗하고 안전한 ‘물 복지도시’ 구축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찬새미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된 모습.

김해시가 올해도 ‘강변여과수’가 담긴 수돗물 ‘찬새미’의 차별성을 내세워 깨끗하고 안전한 ‘물 복지도시’ 구축에 나선다.

시는 미국 FDA 병입수 수질검사기준 194개 항목 수질검사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는 등 각종 국제인증을 획득한 지역 수돗물의 음용률 향상을 위해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처음으로 시내 전역에 강변여과수가 포함된 수돗물 공급 시설을 갖추면서 강변여과수와 표류수를 이용한 취수원을 다변화하고 있다.

강변여과수는 하천 주변에 집수정을 설치해 지층을 거쳐 자연 여과처리된 물을 모은 것으로 여름철 녹조, 일시적 가뭄 발생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원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유기물 증가 시 염소 소독을 하는 정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부산물인 총트리할로메탄(THM’s) 수치가 표류수보다 낮다. 표류수만 사용하는 낙동강 인근 지자체 정수장과 비교하면 3~5배까지 차이가 난다.

게다가 시는 오존접촉과 숯(입상활성탄)으로 물을 한 번 더 걸러주는 기존 고도정수 방식에 추가로 2021년까지 분말활성탄시설을 도입해 안정성을 더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는 조류와 미량의 유해물질을 흡착해 제거하는 시설이다.

이와 함께 시는 우리집 수돗물 품질 확인을 위한 안심확인제와 수돗물 시민평가단 운영을 통해 수돗물 인식 개선에도 나선다.

이외에도 개관 2년째를 맞은 수도박물관은 기획전시 개최와 주말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수돗물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한 방문 확대 등 내실 있는 운영으로 찬새미 홍보에 최선을 다한다.

앞서 시는 수돗물 생산과정에 대한 ISO(국제표준화기구) 4개 부문 경영시스템과 병입수 NSF(국제위생재단) 인증 취득, 국내 2번째 수도박물관 개관 운영 등 다양한 수돗물 인프라를 구축한 바 있다.

조재훈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차별성이 분명한 김해시 수돗물 인프라 홍보를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찬새미 음용률을 높이고 앞으로도 더 좋은 수돗물을 생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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