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7:11 (수)
KAI, 수출 경쟁력 확보 비상 위한 ‘맞손’
KAI, 수출 경쟁력 확보 비상 위한 ‘맞손’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23 2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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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ㆍ한화시스템 등 협약

항공기 추가 물량 확보 등 전력

원가혁신 기술ㆍ자금지원 협력
KAI 안현호(왼쪽 세 번째) 사장 등 협약식 참석자들이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주요 협력사와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약서(MOA)’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산 항공기 수출 경쟁력 제고와 추가 물량 확보 전력에 목적이 있다.

지난 20일 열린 협약식에는 KAI 안현호 사장과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엠코리아 등 주요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각 사는 수출 경쟁력 확보ㆍ내수 확대를 위해 정기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서 주요 내용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매ㆍ생산ㆍ개발 전 부문 협력 △시장 공동 개척과 국외 영업망ㆍ사업선 공조 △협력사들 원가혁신을 위한 기술ㆍ자금지원 △비용 절감을 위한 공동구매와 국외 공급선 구매비 인하 노력 등이 포함돼 있다.

협약서 내용은 KAI가 수주하는 국산 항공기 수출사업과 국내 관용 및 추가 물량사업에 적용한다. 이번 협약은 협약일로부터 5년간 유효하다.

KAI 안현호 사장은 “항공우주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수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하다”면서 “이번 협약식이 수주 확대를 위한 새로운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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