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확진 4명··· 모두 신천지 교회 다녀와
경남 코로나19 확진 4명··· 모두 신천지 교회 다녀와
  • 연합뉴스
  • 승인 2020.02.2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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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도는 2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브리핑을 했다.


김경수 지사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도내에서 코로나19 경남 확진환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들은 질병관리본부 확진환자 번호가 부여되기 전이어서 경남 1∼4번으로 통칭하겠다"면서 이들에 대한 확진상황을 알렸다.

1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남성(24), 2번 환자는 합천에 사는 여성(72), 형제 사이인 3번(19)과 4번(14)은 진주에 거주한다고 설명했다.

1, 2번 환자는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기관인 경상대병원 음압병동에, 3번과 4번 환자는 지역거점 입원치료병상기관인 도립 마산의료원 음압병동에 입원 치료 중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모두 31번 확진환자가 다니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번 환자는 31번 환자의 접촉자, 2번 환자는 의사환자의 접촉자로 통보받아 자가격리 조치한 뒤 진단검사에서 확진됐다고 밝혔다.

형제인 3, 4번 환자는 부모와 함께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가족 4명이 경미한 기침 증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께 진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됐다.

3, 4번 형제의 부모도 함께 검사를 의뢰했으나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는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온 도내 거주자들은 확진자 이외에 모두 7명이며,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부 지침과 질병관리본부와의 협의에 따라 확진환자의 최초 증상 발현 이후 하루 전날부터 동선 중 방역이 완료된 곳과 진술 신빙성이 확인된 곳을 우선 공개한다"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한 뒤 확인된 사항은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경남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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