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코로나19’ 고강도 경계태세
경남 ‘코로나19’ 고강도 경계태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20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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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접촉자 2명 자가격리

TK 출퇴근자 연가 사용 권장

김 지사 “中 유학생 적극 대응”

“TK와 인접한 창녕ㆍ거창ㆍ밀양ㆍ합천 등 좌불안석….”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이 지역과 인접한 경남도가 고강도 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실에서 18개 시ㆍ군이 참여한 코로나19 대응 일일점검회의를 열고 코로나 지역감염 확산 상황에 대비했다.


김경수 지사는 “대구ㆍ경북지역에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도민 접촉자 증가 등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엄중한 상황관리가 필요하다”며 “31번 확진자의 동선을 보면 종교단체나 사업 관련 도민과의 접촉 가능성이 있고, 그에 따라 확진자를 접촉한 도민이 꾸준히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이날 새벽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에 참석한 도민 2명의 정보를 통보받았다. 1명은 3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다른 1명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의사 환자의 접촉자로 31번 확진자와 직접 연관이 없지만 역시 자가격리 중이다.

도는 밀양ㆍ창녕ㆍ거창ㆍ합천의 방역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대구ㆍ경북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임시 숙소 마련 또는 연가 사용을 권장했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시민 건강이 위협받지 않도록 민간병원 대응 체제 점검과 중국에서 오는 유학생 관리에도 적극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 확진자나 의심 환자가 수용 가능 범위(도내 음압병동 36병상)를 넘어설 경우 마산의료원 전 병동을 활용하는 방안 등 비상대책을 재점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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