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8:39 (화)
고성군 가리비 산업화로 1천억원대 부가가치 시장 개발 추진
고성군 가리비 산업화로 1천억원대 부가가치 시장 개발 추진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2.20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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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 식품산업화 및 브랜드 선점위해 14개 사업 75억 원 집중 투자
사진- 고성군은 최근 어업소득 품목인 가리비의 식품산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은 고성군 가리비.

 

고성군은 최근 어업소득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리비의 식품산업화를 통해 1천억 원대의 부가가치 시장개발을 목표로 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신규 사업을 포함한 14개 사업에 총 7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성군 가리비 생산은 연간 6천600t(264억 원 규모)으로 지속적 증가추세이고, 경남도 생산량의 78%를 차지하고, 경남은 전국 가리비 생산량의 약 95%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리비는 굴 등 다른 수산물에 비해 가공 상품 개발없이 활패로 판매되는 특성상 군민 직접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산업화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며, 이에 고성군은 가리비 식품산업화 계획을 추진하게 됐다.

고성군은 가리비 식품산업화를 위해서는 연간 생산량을 1만 2천t까지 증대시키고, 1천억 원대의 부가가치 시장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소득 극대화 위한 경쟁력 있는 유통체계 및 식품산업화 기반 확보 △신부가가치 창출 위한 다양한 제품개발 및 공격적인 소비·홍보 지원 △민간자율 식품특화사업 효율적 통합지원 및 온라인판매 지원 강화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의 세부 투자 계획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위해 자동화 해상공동작업대, 가리비 출하거점 시설지원 15억 원 △경쟁력 있는 유통체계 개선을 위해 냉동냉장시설 20억 원 △다양한 민간자율 식품특화지원을 위해 간편식 개발, HACCP 인증, 가리비 맛집 등 민간경영활성화 12억5천만 원 △식품산업화 기반조성을 위한 산지가공, 식품화 지원 등 27억8천만 원.

군은 안정적인 산업화를 위해 고성군에 가공시설을 신·증설하는 기업체에는 가리비 가공원료 매입, 가공공장 유치 및 창업비용 지원, 원활한 업체운영을 위한 경영자금 등의 융자지원과 함께 지난해 선정된 스마트양식클러스터 배후부지 기반조성 완료시 인공종묘 공급시설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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