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15 (수)
양산시 `시민정원학교` 무료 개설ㆍ운영
양산시 `시민정원학교` 무료 개설ㆍ운영
  • 임채용 기자
  • 승인 2020.02.19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8일부터 6월 24일까지

3개월 총 15주 60시간 과정

양산시가 녹색환경과 정원에 대한 도시민들의 관심 증가에 맞춰 `양산시민정원학교`(이하 시민정원학교)를 무료 개설ㆍ운영키로 해 관심을 끈다.

19일 시에 따르면 김일권 시장을 학교장으로, 김동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를 과정장으로 하는 시민정원학교를 다음 달 18일부터 오는 6월 24일까지 3개월여간 총 15주 6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교육은 물금읍 가촌리 소재 미래디자인융합센터 워크숍룸에서 주 1회(수요일), 1일 4시간(오후 1~5시)씩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실내ㆍ외 정원, 식물, 조경 유지관리 분야 등의 전문 강사진을 구성해 정원 수목과 지피식물 원예식물 등 식물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서부터 전지ㆍ전정과 식재ㆍ관수, 번식, 병해충, 비배 및 월동관리 등 식물의 관리, 그리고 정원 조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교육 진행 중 순천만 국가정원 답사(오는 4월 18일 예정)를 하고, 졸업작품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종강 후 교육이수자(출석률 80% 이상이고 졸업작품 제작) 모임의 구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시 주최 각종 행사 시 부스 운영 및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이수자에게는 전문가로서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교육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일자리 창출 방안의 강구와 함께 공원관리 인력 채용 시 가점 부여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수강생 예정인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정원에 관심이 있는 양산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접수는 이메일(qkrthwjd6368@korea.kr) 또는 팩스(055-392-3189)로 하고, 제출 후 접수 확인을 해야 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로 인한 쾌적한 도시환경과 건전한 여가생활에 대한 시민들의 열망이 높아지고 있어 시민정원학교를 개설하기로 했다"며 "정원분야 전문인력 양성으로 정원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