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11:22 (수)
부산세계탁구대회 북한 참가 희망
부산세계탁구대회 북한 참가 희망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2.19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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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ㆍ탁구협회, 준비 점검

코로나19 대응 방역에 힘써

다른 시ㆍ도에 홍보 협조 요청

21일 관련기관 현안ㆍ대책 논의
양재생 부산시탁구협회장, 오거돈 부산시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왼쪽 네번 째부터) 등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0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까지 33일을 앞둔 지난 18일 오후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만나 대회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북한팀 참가 동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부산시의 방역 역량과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며 "대회 마지막까지 만전을 기하고 철저한 방역 시스템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이어 대회기간 중 참가국들의 교통, 숙박, 관광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강조했다.

부산시는 21일 관련기관과의 회의를 소집하고 현안 및 대책 등을 확인 논의한다.

부산시와 대회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로 인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한편, 국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이번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홍보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부산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대회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타 시도에도 적극적인 대회 홍보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부산시와 대한탁구협회는 "`원테이블 원월드(one table one world)`라는 이번 대회 타이틀처럼 북한팀 참가에도 마지막까지 희망을 잃지 않고 북한팀 참가에 대비해 대회준비를 해나가는 등 필요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체크해나갈 것"이라며 "북한팀 초청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부분에 있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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