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3:30 (목)
삼성重, 대형 FLNG 건조
삼성重, 대형 FLNG 건조
  • 한상균 기자
  • 승인 2020.02.18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상천연가스 채굴ㆍ운송

삼성중공업은 해상천연가스를 채굴해 액화ㆍ저장ㆍ해상운송까지 할 수 있는 부유식 종합설비 페트로나스 ‘두아’(DUA) FLNG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LNG생산기지 해상 가스전 필드로 출항시켰다고 18일 밝혔다.

두아 FLNG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4년 2월 말레이시아 국영에너지기업인 페트로나스로부터 16억 불에 수주한 선박으로 길이 393m, 폭 64m로 축구경기장 3개를 직렬 배열한 크기이며, 전체중량 13만 1천300톤에 달하는 대형 FLNG 선박이다.

이 프로젝트는 삼성중공업이 EPC(설계,조달,제작)계약을 통해 설계부터 구매, 생산, 시운전까지 총괄하며 대형 해양공사의 EPC 수행능력을 입증했다.

이날 출항한 두아 FLNG는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주 코타키나발루 해안에서 140㎞떨어진 로탄 가스전에 도착해 설치작업과 해상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20년 11월부터 향후 20년 동안 연간 150만톤(한국 연간 가스 소비량의 4.7%에 해당)의 LNG가스를 생산ㆍ정제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