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9:24 (화)
‘미래 성장 동력’ 의생명특구 본격 육성
‘미래 성장 동력’ 의생명특구 본격 육성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2.18 2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70억 투입 차별화 추진

병원 니즈 반영한 기술 개발

6월 전국 첫 의생명축제 개최

허 시장 “4차 산업 변화 필요”
김해시가 올해 70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을 본격화한다. 사진은 해당 특구 일부인 골든루트산단 전경.

 

김해시가 미래 성장 동력인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에 올해 70억 6천만 원을 투입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시는 지난해 8월 특구 지정 이후 의생명ㆍ의료기기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의생명ㆍ의료기기 거점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각종 시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기술핵심기관인 인제대학교 등과 함께 강소특구 전담조직인 ‘빅드림 웰바이오 메디클러스터’(BIG DREAM Wellbio Medicluster) 사업단을 구축해의료산업 문제를 병원을 중심으로 해결하는 육성전략으로 추진한다.

우선 최종 소비자인 병원의 니즈를 반영한 기술 개발과 지역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외주기업 제조 위탁을 통한 신속한 기술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백병원 내 임상시험센터를 활용한 원스톱 서비스 지원과 분야별 전문의 기반의 의료 전문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특구 내 생산 제품의 백병원 구매 확대 등 마케팅 지원, 지역 내 제조사 의료기기 관련 업종전환 유도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의생명기업이 생산한 의약품과 의료기기를 5개 백병원을 통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백병원을 비롯한 전국 병원과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이는 예비연구소기업이나 스타트업기업의 빠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아울러 어렵고 복잡한 제조과정이 요구되는 의료기기 제작의 문제점을 지역 기업 OEM이나 업종전환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을 통해 해결한다.

오는 6월에는 특구 지정 1주년에 즈음해 전국 최초 의생명과학축제를 개최해 첨단도시 이미지를 홍보한다.

허성곤 시장은 “전통 제조업 의존성이 큰 김해시 산업구조를 4차 산업을 반영한 미래의 전략산업으로 탈바꿈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런 의미에서 의생명ㆍ의료기기 강소특구 발전을 위해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