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3:41 (목)
철새도래지 화포천 AI 차단방역 강화
철새도래지 화포천 AI 차단방역 강화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2.18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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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화포천 인근 도로에서 AI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철새도래지인 김해 화포천의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된 가운데 김해시가 AI 차단방역을 강화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화포천 야생조류 분변 시료를 분석 결과 H5형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현재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에 시는 검출지역을 중심으로 차단바리케이트, 입간판, 차단띠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했다.

또 반경 10㎞ 이내 가금농가 120곳의 이동중지를 명령하고 임상 관찰 중이다. 김해에는 375개 가금농가에서 117만 5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아울러 화포천 생태학습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 방역수칙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탐방로에 소독매트를 설치해 야생조류에 의한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고 있다.

매일 시 방역차량과 김해축협 공동방제단 차량을 이용해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 등을 소독하고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제독차를 지원받아 월 2회 소독하는 등 고강도 AI 차단방역을 하고 있다.

이어 야생 철새에 의한 가금농가 AI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가 그물망 설치, 방사형 가금농가의 방사 사육 및 잔반 급여 금지 등을 SNS 등을 활용해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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