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5:03 (토)
"사회적 약자ㆍ군민 잘 사는 복지 남해 실현"
"사회적 약자ㆍ군민 잘 사는 복지 남해 실현"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2.18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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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주요 복지시책 언론 브리핑

WHO 고령친화도시 추진 등 소개
남해군 이곤 주민복지과장이 1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출입기자들에게 올해 주요 주민복지시책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남해군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군정 실현을 위해 주요 주민복지시책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실시했다.

군은 18일 오전 군청 브리핑룸에서 이곤 주민복지과장과 부서 팀장, 출입기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복지과에서 추진 중인 시책들을 소개했다.

이곤 주민복지과장은 주민복지과에서 추진하는 노인복지, 공공돌봄, 장애인복지, 장사행정 등을 고루 소개하고 특히 △WHO 고령친화도시 추진 △삼동면복지회관 목욕탕 신축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신축 △아이 키울 걱정 없는 남해 조성 △이동면 무림지구 자연장지 조성 △경로당 편의시설 설치사업 추진 △2020년 달라지는 복지시책 등을 설명했다.

남해군은 전체 노인인구가 36.8%를 차지하고 있어 노인복지가 어떤 군정시책보다 우선되고 있다. 먼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WHO 고령친화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지정을 앞두고 있다. 남해군이 고령친화도시 지정되면 `전국 군부 최초`, `경남 최초`의 타이틀을 달게 된다.

현재는 WHO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의 8대 영역, 52개의 실행계획 이행 준비와 고령친화도시 모니터단을 모집 공고 중이다. 오는 4월에는 고령친화도시 선포식을 시작으로 조성위원회를 구성해 군의 주축인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삼동면복지회관 목욕탕 신축은 지형적으로 이동이 어려운 농촌지역의 여건을 감안, 취약계층과 면민의 불편을 해소해 포용적인 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총사업비 14억 2천800만 원을 확보하고 지상 1층, 건축면적 296.6㎡의 목욕탕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삼동면복지회관 목욕탕은 처음으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을 받아 사용에 불편함이 전혀 없도록 건립되며 올 5월 중 준공 예정이다.

또 군은 특수시책으로 지역 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나노미세먼지 방진망을 설치하는 한편, 초고령화 돼 가는 남해군의 현실에 맞춰 좌식마루와 안전바를 설치해 편리성 증대 및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계획이다.

장애인들에게 일자리 참여 기회 제공을 통한 자립ㆍ자활 도모를 위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도 신축한다. 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경남도로부터 국ㆍ도비 7억 2천400만 원을 확보해 올해 토지기부체납을 진행 중에 있으며, 3월 설계용역을 시작해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준공되면 30여 명의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출산율 제고 및 맞벌이가정, 농.어업인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국공립 남해어린이집을 신축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협약을 통해 28억 8천만 원의 사업비로 현재 설계 중이며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다. 민간어린이집 2개소에 대한 국공립어린이집 전환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1개소는 리모델링 중이며, 나머지 1개소는 사업 신청 중이다.

1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만 440㎡에 자연장지를 조성하는 이동 무림지구 자연장지 조성사업은 분묘조사 용역을 완료하고 군계획시설사업(자연장지) 실시계획인가를 준비 중이다. 오는 6월에 착공해 내년 6월에 준공 예정으로 준공이 되면 전국 최고의 자연 친화적인 자연장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곤 과장은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해 모든 군민들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책을 적극 추진해 더불어 잘사는 복지 남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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