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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뛴다면 텍사스에서”
“내년에도 뛴다면 텍사스에서”
  • 연합뉴스
  • 승인 2020.02.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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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올해 7년계약 끝 해

“과도한 연봉 요구 안할 것”
스프링캠프 훈련 중인 텍사스 추신수. /연합뉴스

 

코리안 메이저리거 ‘맏형’ 추신수(38)에게 올해는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장기 계약 마지막 해다.

아직 재계약 논의는 없지만, 추신수는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 남는다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싶다고 희망했다.

18일(한국시간) 텍사스 지역지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있는 텍사스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향후 몇 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정말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2013시즌 종료 뒤 텍사스와 7년 1억 3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올해 연봉은 2천100만 달러다.

추신수는 내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그 팀은 텍사스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텍사스가 파산하게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한마디로, 텍사스와 재계약한다면 과도한 연봉을 요구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텍사스의 톱타자로서 추신수는 여전히 최고의 옵션”이라며 “내년 시즌에도 그를 대체할 후보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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