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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장애인선수단, 전국 4위 `우뚝`
부산장애인선수단, 전국 4위 `우뚝`
  • 정석정 기자
  • 승인 2020.02.18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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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금 2ㆍ은 4ㆍ동 9개 획득

부산장애인체육선수단이 지난해 10월 전국장애인하계체육대회에서 전국 4위에 이어,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도 지난해 전국 10위에서 6계단이나 상승한 전국 4위(역대 최다 메달 3위)를 기록했다.

부산시는 17개 참가 시ㆍ도 중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크게 오른 시ㆍ도에 주어지는 도약상(대회장배)과 최다종목, 중증ㆍ여성 참가선수가 제일 많은 시ㆍ도에 주는 도전상(대회장배)까지 수상했다.

눈이나 얼음이 거의 없는 부산의 자연환경과 설상ㆍ빙상 등 전용연습공간 또한 부족한 훈련 환경에서 부산선수단이 금 2개ㆍ은 4개ㆍ동 9개를 획득하며 종합득점 1만 1천206점으로 종합순위 4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선수와 지도자 모두의 땀과 눈물의 결정체다.

애초 종합 6위를 목표로 했던 부산선수단은 쇼트트랙(빙상),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 아이스슬레지하키 등에서 뛰어난 경기력으로 목표보다 높은 성적을 올렸다.

게다가 스노보드에서 대회 첫 메달을 획득하며 선수단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쇼트트랙(빙상)에서 2관왕이 배출되면서 목표 초과 달성의 기반을 다잡았다. 쇼트트랙(빙상) 최예준(상당중)이 남자 쇼트트랙 지적장애(IDD) 청년부 500m, 1천m에서 2관왕에 올랐다.

스노보드 이종수(장애인스키협회)가 뱅크드슬라롬 청각장애(DB), 알파인스키 박은지ㆍ김호준(장애인스키협회)이 여자 알파인 대회전 B 블라인딩, 이현미ㆍ최신애(장애인스키협회)가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B(시각장애) 4.5㎞, 크로스컨트리 여자 free B(시각장애) 6㎞에서 각각 은메달 1개씩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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