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승강기대학교는 지난달 15일 ‘2019년 쉰들러+ 협약반 교육과정 운영 간담회’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쉰들러엘리베이터 코리아(이하 쉰들러 코리아)는 지난 2003년 쉰들러 그룹이 중앙엘리베이터를 인수해 설립됐다. 쉰들러 그룹은 1억 3천만 프랑(스위스)을 매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세계 유일의 승강기 전문 인력 양성 대학교로, 지난해 1월 15일 쉰들러 코리아와 사회맞춤형 채용약정 협약을 시작으로 쉰들러+ 협약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쉰들러 코리아 대표이사 션 서튼(Sean Sutton)을 비롯한 교육과정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승강기대학교 쉰들러+협약반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승강기대학교 이현석 총장은 “쉰들러 코리아 관계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한국승강기대학교는 승강기 산업인력양성을 위해 기술과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우수한 승강기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션 서튼(Sean Sutton) 대표이사는 답사로 “1년 전 오늘 채용약정 협약을 위해 방문했던 한국승강기대학교의 학생 친화적 교육 환경이 인상 깊었으며, 상호간의 교류로 인해 우수한 교육을 이수한 인원이 쉰들러 코리아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짐에 감사하다”며 “또한 앞으로도 협력관계가 더욱 발전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쉰들러 코리아는 공동으로 쉰들러+협약반 1기 참여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쉰들러+협약반 참여학생 교육을 위해 쉰들러 코리아의 장학금 지원 및 전문 강사진을 출강 시키고, 참여학생들을 위해 쉰들러 코리아 임직원들과의 소통의 장, 특강, 랜드마크 현장견학 및 인성교육 등 참여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쉰들러+협약반은 쉰들러 코리아를 중심으로 대기업과 승강기 중소기업으로 이뤄진 상생형 협약반으로, 한국승강기대학교는 협약기업과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개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쉰들러 코리아는 한국승강기대학교 사회맞춤형 협약반인 쉰들러+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3일 1기 채용면접을 진행, 18명을 채용 확정했다. 이는 처음 채용약정인원 1명으로 시작된 쉰들러+ 협약반이 교육운영결과를 바탕으로 교육 이수생 18명이 채용됨에 따라 약정 인원 대비 1800%라는 한국승강기대학교 사회맞춤형 협약기업 중 최고 채용율을 기록했다.

이번 쉰들러+ 협약반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전반에 대한 성과 공유를 통해 앞으로 다가올 성공적인 2020년을 기약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또한 2019년도에 한국승강기대학교 LINC+ 사업단에서 구축한 ‘쉰들러+ 협약반 전용 실습실’에서 쉰들러의 최신기종 S3300AP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2020학년도부터 현장미러형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산학협력 활동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쉰들러 엘리베이터는 145년의 역사와 전 세계 6만 명 이상 규모의 직원 수로 움직이는 글로벌 기업이다. 연간 10조 달러 이상의 매출, 전 세계 100개국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품질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