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6 17:19 (화)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 `코로나19` 여파로 감소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 `코로나19` 여파로 감소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2.16 2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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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부산김해경전철 이용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김해경전철 시행사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국내 1번 환자 발생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한 달여 기간 동안 경전철 하루 평균 이용자는 4만 5천46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하루 평균 이용자 4만 9천114명 보다 3천651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용객 감소 추세는 점차 증가했다. 지난달 20일부터 24일(국내 2번 환자 발생일) 전까지는 경전철 이용객 수는 지난해보다 5천여 명 증가하는 등 영향을 받지 않았다.

하지만 24일부터 31일까지 이용객은 1~5천명가량 줄어들면서 꾸준히 감소했다. 이어 이달에는 지난해보다 5천명에서 최대 1만 2천여 명씩 줄어들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남부권까지 확산하지 않아 평소처럼 경전철을 이용하던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확진 환자가 늘고 영남권에서도 의심 환자가 생기는 등 사태가 악화하자 감염을 우려해 경전철 이용을 줄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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