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2020년도 연안ㆍ구획어업 어선ㆍ어구 감척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안ㆍ구획어업의 어선ㆍ어구를 어업자원에 적합한 수준으로 감축， 지속가능한 어업생산기반 조성을 통해 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목적이 있다.

시는 모두 7억 4천여만 원을 투입해 연안ㆍ구획어업 10척을 감척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 업종은 경남도 감척사업 시행계획에 따라 선정된 연안어업 중 `연안통발， 연안자망， 연안복합， 연안선망어업`과 구획어업 중 `건망， 들망， 승망， 장망어업`이다.

신청 자격은 신청 개시일 기준으로 선령이 6년 이상인 어선을 최근 1년간 본인 명의로 계속 소유하고 최근 1년간 60일 이상 조업실적과 면세유 구입， 위판실적 등이 있어야 한다.

감척 희망 어업인은 어선 서류(선적증서ㆍ어업허가내역서ㆍ어선검사증서)， 입ㆍ출항 신고 실적， 면세유 구입과 위판실적， 선체 전경사진 등을 구비해 시 해양수산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선령이 오래된 어선， 규모가 큰 어선， 폐업 지원금 지원 규모 내에서 적은 금액의 지원금을 신청한 어업자 어선， 수산자원에 미치는 영향이 큰 어선 등의 우선 순위에 따라 어선 감척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www.sacheon.g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