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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서 `도쿄` 가는 최고 궁사 가린다
남해서 `도쿄` 가는 최고 궁사 가린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2.16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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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내달 8~19일까지 8명 뽑아

군 "최선 다해 선수 맞을 것"
지난 2013년 남해군에서 개최한 양궁 국가대표 4차 선발전.

최고의 궁사를 가리기 위한 제34회 도쿄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이 남해에서 열린다.

남해군은 다음 달 8일부터 19일까지 창선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리커브)이 열린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제34회 도쿄올림픽 양궁 경기장인 유에노시아 공원의 기후 여건과 비슷한 조건이라 남해군 창선생활체육공원을 선발전 개최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선발전은 지난해 6월 확보한 남녀 3장씩 총 6장의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중간 과정으로, 남해에서 2020년 국가대표 8명이 선발되고, 4월 열릴 2차례 평가전에서 남녀 3명씩 도쿄올림픽 출전자가 최종 확정된다.

한국양궁은 올림픽 최고의 효자종목으로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4개 전 종목을 휩쓸었으며, 이번 2020도쿄올림픽에서는 남녀혼성이 추가돼 5개 종목 금메달 싹쓸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남해군 체육진흥과 우진명 과장은 "이번 남해군에서 열리는 양궁 국가대표에 선발된 분들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5개 전 종목 금메달을 석권할 수 있도록 선발전 준비에 최선을 다해 선수들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이번 양궁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축구, 야구 베이스캠프(전지훈련) 팀도 지속 유치해 스포츠 휴양도시로서의 명성을 굳건히 다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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