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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갈피, 정운진의 ‘조합의 건강이 농촌의 미래다’
새 책갈피, 정운진의 ‘조합의 건강이 농촌의 미래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2.16 22: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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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조합 폐단ㆍ문제점 파헤쳐…

30년 농촌조합 근무 경험 기술
희망찬 농어촌미래 확신도 담아
‘조합의 건강이 농촌의 미래다’ 저자 정운진 도서출판 행복 에너지 279쪽 2만 원.

 

‘조합의 건강이 농촌의 미래다’는 저자 정운진이 농촌조합에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합의 폐단과 문제점을 짚어보고 이를 위한 개혁을 역설한 책이다.

30여년 전 먹고 살기 위해 인연을 맺은 조합이지만 저자는 조합을 여러 비리와 부패의 온상이라고 꼬집는다.

저자는 조합의 폐단에 대한 근본적 해결을 ‘소유와 경영의 분리’로 제시하고 조합장이 권력을 내려놓고 전문경영인이 실질적인 경영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농어촌 곳곳에 산재해 있는 각종 단체 통합을 주장하며 조합의 ‘농어촌 컨트롤 타워’로서 기능 회복을 당면 과제로 내놓았다.

저자는 고질적인 조합의 폐단을 고치기만 한다면 건강하고 희망찬 농어촌의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농어촌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저자는 농어촌 조합의 개혁을 꿈꾸며 비리와 부패가 척결된 깨끗한 농어촌 조합을 꿈꾼다.

이 책은 합병ㆍ합병예정ㆍ상임이사제 도입 예정인 조합과 현재 경영난에 시달리는 조합, 자산과 사업규모는 거대하지만 실속이 없고 다양한 내부 소란과 분쟁이 있는 조합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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