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7:00 (금)
산청군, 농업소득증대사업 29억원 투입
산청군, 농업소득증대사업 29억원 투입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16 2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고소득 작목 개발 역점

소규모 영농인 체질 등 강화

시설 과학화ㆍ현대화사업 지원
산청군이 올해 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농업소득증대사업’에 모두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 사진은 시천면 곶감 원료감 고종시 수확 모습.

 

산청군이 올해 농업인 소득창출을 위한 ‘농업소득증대사업’에 모두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업소득증대사업’은 새로운 고소득 작목 개발을 통해 농업인 경쟁력을 높이고 소규모 영농인 체질을 강화해 소득창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추진할 사업은 △신규 소득작목개발ㆍ영세농가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소득증대사업’ △고품질 농산물 유통에 필수적인 ‘농산물건조기와 저온저장시설 지원사업’ △지역특성에 맞는 고효율 전략 품목을 지원하는 ‘1읍ㆍ면 1소득작목 육성사업’ 등 3개 사업이다.

우선 ‘소득증대사업’은 모두 14억 원의 예산으로 새로운 작목을 개발하고 영세농가와 저소득 농가 지원 등 204개 사업이 추진된다.

또 농산물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설 과학화와 현대화사업도 지원하고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 품목도 육성한다.

지원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소득 농가와 작목반, 법인 등은 제외하고 경운기와 관리기, 트랙터 등 농기계 지원과 소모성 사업에 대한 지원은 지양한다.

신선 농산물 유통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로 손꼽히는 저온ㆍ저장시설과 농산물건조기 지원 등 ‘농업 현대화 시설사업’도 추진한다.

올해 모두 10억 원의 예산으로 건조기 190여 대와 저온저장고 190여 대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건조기와 저장고 모두 1대 당 가격(사업비)의 50% 이내로 한도는 500만 원.

지원 대상은 친환경 고품질 과수, 곶감, 전작, 특작, 약용작물 등을 생산하는 지역민으로 시설이 필요한 농업인이다.

‘1읍ㆍ면 1소득작목 육성사업’은 각 읍ㆍ면 실정에 맞는 특화작물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역에서 가장 높은 소득을 올리는 딸기와 곶감, 양파, 사과, 양잠 등 5개 특화작물을 지원한다.

해당 특화작물을 중심으로 친환경농업과 저탄소 녹색성장형 농업, 과학적 시설영농이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영세 농업인 경쟁력을 끌어올려 전체 농가 평균소득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고소득 작목 개발과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