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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혁신도시를 사랑하는 모임’ 확대ㆍ재편
경남도, ‘혁신도시를 사랑하는 모임’ 확대ㆍ재편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12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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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점 보완 기관별 순회방문 회의

이전공공기관-지자체 소통 역할
경남도는 ‘혁신도시를 사랑하는 모임’을 확대ㆍ재편키로 했다.

경남도는 ‘혁신도시를 사랑하는 모임’(혁사랑회)을 확대ㆍ재편키로 했다. 이를 통해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간 실질적 소통창구의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혁사랑회는 2016년 4월, 경남도, LH 등 11개 이전공공기관, 진주시, 경상대, 경남과기대 실무책임자 15명을 회원으로 창립했다. 회의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그간 혁사랑회는 회원 상호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혁신도시발전을 위한 비공식적 회의로 운영됐다.

이러한 회의방식은 회원들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각 기관의 내부사정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역할을 기대했으나 정책의제로 이어지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경남도는 혁사랑회의 한계점을 보완해, 혁사랑회가 경남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실질적 소통창구가 될 수 있도록, 2020년 2월 모임부터 기관별 순회 방문하면서 공식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 지난 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개최했다. 공식회의를 통해 주관기관의 현황 및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현안사항을 논의한다. 또한 이전공공기관이 관련 지자체에 요청하는 협조사항과, 지자체가 이전공공기관에 요청하는 협조사항을 공유한다.

이번 회의에 경남도에서는 △이전공공기관 지역발전사업 발굴 용역 △2020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함께 즐겨요’ △지자체ㆍ공공기관을 위한 기업제로페이 등을 공유 협조 요청했으며, 이전공공기관 회원들은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 성공을 위해 지원하기로 결의했다.

또 이전공공기관장 모임이 정례화함에 따라 혁사랑회가 실무협의회 역할을 담당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산학연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 경남테크노파크가 혁사랑회에 가입해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세부사업 추진으로 이어져 경남혁신도시 클러스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정준 경남도 서부권개발국장은 “혁사랑회를 확대ㆍ재편, 혁사랑회가 경남혁신도시 발전을 위한 알토란 같은 소통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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