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 안 오동나무에
마누라 가슴
수없는 못을 박았다
세월이 흘러
나는 못을 뽑다가
뽑기가 힘들어
나무를 베었다
아무 쓸모없는 나무
옹이 자국만 생기고
마누라 가슴
치유 할 수 없는
암 덩어리 생겨
늦게야 후회를 한들
기은 상처
되돌릴 수 이을까
<시인약력>
- 호 : 幹谷(간곡)
-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
-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 김해 文詩 회원
- 한국문협 모국어 가꾸기 위원회 위원
- 저저 : '지팡이 외 11권
- 수상 : 아시아서석 문학상 시부문 대상 외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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