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04:48 (금)
도시상임기획단 기능 대폭 확대한다
도시상임기획단 기능 대폭 확대한다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2.11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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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ㆍ경제ㆍ빅데이터 추가

역점시책 개발ㆍ현안 자문

김해시가 장기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작은 도시발전연구원’인 도시상임기획단의 기능을 도시계획과 환경, 교통 분야를 넘어 경제, 관광, 빅데이터 분야까지 대폭 확대해 도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한다.

시는 부서별 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제를 연구하는 도시상임기획단이 발족 1년을 맞아 정책 연구 폭을 넓힌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시는 도시계획 등 3개 분야의 기획, 검토, 연구를 전담하는 도시상임기획단을 신설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역점시책 개발과 주요 현안에 대한 자문은 물론 대안 제시를 통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보다 심층적 연구 수행을 위해 도시상임기획단의 기능을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해 말 관광 분야 전문가를 채용한 데 이어 올해 경제 및 빅데이터 분야도 추가 채용한다.

도시상임기획단의 기능이 신설 당시 도시계획과 환경, 교통 등 3개 분야에서 배로 많은 6개 분야로 확대되는 것이다.

지난 1년간 도시상임기획단은 △공공체육시설 균형 배치 △이면도로 중심의 걷기 좋은 도시 만들기 △김해시 생활쓰레기 감량화 정책 △MICE산업 중장기 육성방안 연구 △친환경버스 도입 및 운영방안 연구 등에 힘썼다.

이어 △미세먼지 저감 차단숲 조성 정책연구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형 지구단위계획 연구 △교통약자 이동권 향상을 위한 연구 △수돗물 찬새미 음용활성화 연구 등 9개 연구 과제를 수행하고 정책포커스 발간 같은 자체 연구 역량 강화에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주간 정책동향 38회 발행, 도시계획위원회 사전검토 31건, 도시ㆍ교통ㆍ환경 분야 현안과제 16회 검토 등 맞춤형 자문으로 정책 방향 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능 확대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 결과와 시정 운영을 유기적으로 접목해 도시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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