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관광, 스타트업 육성으로 활성화 모색
남해관광, 스타트업 육성으로 활성화 모색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2.11 2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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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스타트업 전문가 초청 토크콘서트

제주 스마트 아일랜드 담당자 등 참석

“군 관광정책 발전 방안 찾는 계기”
지난달 20일 남해읍 유배문학관에서 ‘지방혁신사례와 관광스타트업 전문가 초청 토크콘서트’ 장면.
제주도 미래전략국 노희섭 국장의 주제강연.

 

최근 빅 데이터를 통해 관광정책을 개발하고 청년, 특히 리턴족(귀향인)과의 협력으로 관광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한 제주도. 남해군이 섬 지역이 가진 지리적 한계를 극복한 제주의 혁신사례를 남해군정에 접목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 화제이다.

남해군은 지난달 20일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지방혁신사례와 관광스타트업 전문가 초청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는 제주도청 노희섭 미래전략국장과 빈집 공유 플랫폼 ‘다자요’ 남성준 대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황은아 기획팀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달 18일 남해에 도착해 돌창고와 남해각, 힐링빌리지 조성 현장 등을 방문해 남해지역의 관광 여건을 살펴보고 20일 열린 토크 콘서트에서 남해군 내 관광사업종사자,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남해군의 관광정책과 관광스타트업 육성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노희섭 국장은 ‘스마트 아일랜드, 다가오다’를 주제로 공공와이파이를 통해 수집된 관광객들의 이동경로와 체류시간 등을 활용하는 제주도의 ‘스마트 아일랜드’ 조성 사례를 소개하며 빅 데이터를 통한 부서 간 협업과 민ㆍ관 협력 모델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노 국장은 ‘제주도내 카드 소비 데이터 분석 사례’와 ‘제주도 버스 WIFI를 통한 데이터 수집체계’를 소개하며 ‘관광객 이동 경로 및 밀집 지역 파악을 통한 관광정책 수립’, ‘관광객 및 주민 이동편의 제공’, ‘버스 위치별 환경기상 데이터 수집’ 등 빅 데이터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강조했다.

게다가 노 국장은 “저장ㆍ분석 플랫폼 수집 데이터를 이용한 이동경로 데이터 모델링 수행결과 중국인 관광객 내국인 관광객들의 연령별 관광지역 및 숙박지역, 이동경로 접속폭주 지역과 관련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소비패턴을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소비가 줄어든 반면 20대에서는 소비가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가장 많은 관광경비를 지출하는 연령대는 30대임도 알 수 있었다”고 말하며 빅 데이터 수집ㆍ분석체계 구축은 물론, 20ㆍ30대 젊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관광산업 활성화의 방점을 둘 것을 제안했다.

다자요 남성준 대표의 스타트업 모델 설명.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황은아 팀장의 청년귀향과 정착 강조.

 

그래서 제주도내 버스와 환승장 등에 무료 와이파이와 고정밀 위치정보 단말기 설치를 통한 데이터수집 체계를 구축하고 있고 올해 내 기상ㆍ환경 센서를 부착할 예정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통해 △정밀한 버스 도착 예상시간 산정 △버스 운행 실태 점검 △버스카드 데이터와 연계한 운행전략 수립 △택시 내비게이션 데이터와 연계한 최적 노선 설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 밖에도 노 국장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빅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조성, 교통과 관광에 이어 농업과 생활, 수질관리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데이터 적 관점으로 분석해 정책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으며 전기차와 드론 규제완화로 환경보존과 에너지수급, 시민안전, 스마트 농어업을 선도해 나갈 방침임을 전하기도 했다.

남성준 대표는 펀딩을 통해 빈집을 리모델링해 관광객들이 활용 가능한 공유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10년의 수익 창출 후 다시 소유자에게 환원하는 다자요의 스타트 업 모델을 설명하며 사소한 변화를 통해 관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남 대표는 “스타트 업은 규제ㆍ관습을 비켜 갈 수 있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다”며 “남해가 가진 접근성의 한계를 장점으로 전환하려는 사고의 발상이 필요하다. 남해를 누구나 올 수 없고, 아무에게나 허락되지 않는 섬”으로 차별화해 이미지 브랜드화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황은아 기획팀장은 리턴족을 중심으로 한 청년 귀향과 정착 필요성을 강조하며 “과거 제주청년들에게는 롤 모델이 없었다. 미래전략국 출범 이후 우수한 인재가 유입되고 지역사회에 변화를 가져오며 비로소 롤 모델이 생겼고 청년들도 변하기 시작했다. 수익창출 방안 등 리턴 족이 되돌아올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해군은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언급된 제주도 사례를 남해군에 적용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아일랜드 조성 및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 초청을 통해 남해군의 관광정책을 발전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발전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 공공 와이파이망 조성과 무인계수기 도입 등을 연계해 남해군의 실정에 맞는 관광정책을 도출하고 이를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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