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3:53 (금)
‘신종코로나 대비’ 도내 식품위생업소 안전망 구축
‘신종코로나 대비’ 도내 식품위생업소 안전망 구축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10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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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8개 음식점 지속 모니터링

중국 방문 9명 격리조치 성과

4만8천여곳 점검해 상권 활성화

 경남도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인이 다수 이용하거나 운영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ㆍ시ㆍ군 담당자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10개 팀이 도내 34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는 중국 관련 외국인 종사자 근무 여부, 우한 등 중국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 식당 내 한국어ㆍ영어ㆍ중국어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요령 및 예방 행동 수칙 등을 부착했다. 음식점 위생관리 매뉴얼도 제공해 바이러스 차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번 점검으로 최근 2주 이내 중국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음식점 관계자 9명에 대해 자가 격리토록 하고, 전담 공무원이 관리하도록 조치했다.

 얼어붙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도내 일반음식점 전 업소 4만 8천593곳에 대해 ‘영업장 내 외국인(중국 등) 방문 여부, 매장ㆍ조리시설 위생 상태, 종사자 마스크 착용 및 코로나 대응 행동수칙 이행’ 등도 현장 점검한다.

 이밖에 도는 온라인 배달음식점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외국인 밀집 지역 식품판매업소 안전거리 강화하는 등 바이러스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 민원상담전화(전화 110)로 신고하면 된다.

 종사자 등이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신종코로나 주요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전화 1339)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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