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시설 내진 보강ㆍ석면 제거
경남교육청은 10일 ‘5급(사무관) 승진 심사제도 개선’ 등 2020년 달라지는 교육행정 주요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사무관 선발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실적ㆍ면접ㆍ기획력ㆍ현장평가 일체를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또한, 평가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려 평가영역별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주요 개선 사항은 △실적평가에서 실적대면평가 미실시, 허위실적 소명 기회 부여△면접평가는 면접질문에 대한 구상시간 10분 제공 △기획력평가는 교육관련 주제 배제, 일반 현안에 관련된 주제 제시 등이다.
역량평가와 관련한 연수를 총 3회 실시해 평가대상자의 사교육비를 경감하고, 5급 승진심사의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한 인사행정의 투명성ㆍ신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2~3학년으로 확대 시행된다.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3만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료와 학교운영지원비 195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 3학년생 약 6만여 명을 대상으로 수업료, 학교운영지원비, 교과서비를 1인당 연평균 126만 원을 지원한다. 재원부담은 국가가 355억 원으로 49.4%, 지자체가 41억 원으로 5.7%, 도교육청이 323억 원으로 44.9%를 분담한다. 앞으로도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의 공공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학교시설 내진보강과 석면 제거 사업도 계속 추진된다.
학교시설 내진보강 사업은 지진재해 발생 시 학생(교직원)과 시설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 학교시설 내진성능 확보 현황을 보면, 내진적용 대상건물 2천854동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된 건물은 1천284동으로 45%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