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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항노화 제품 미국 시장 진출
산청군, 항노화 제품 미국 시장 진출
  • 김영신 기자
  • 승인 2020.02.10 2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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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식물성 오메가3’ 5천세트

차황면 들깨ㆍ쇠비름 추출제품

박덕선 대표 “지역민과 성장”
㈜산엔들이 쇠비름과 들깨에서 특허기술로 추출한 ‘그린 식물성 오메가3’ 5천 세트를 미국에 수출했다. 사진은 ㈜산엔들 박덕선 대표.
㈜산엔들이 들깨와 쇠비름을 이용해 만든 혈관청소제 ‘식물성 오메가3’ 제품.

 

 산청에서 생산되는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이 미국으로 수출돼 눈길을 끈다.

 산청군 차황면에 있는 ㈜산엔들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쇠비름과 들깨에서 특허기술로 추출한 ‘그린 식물성 오메가3’ 5천 세트를 지난해 말 미국에 수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산엔들이 미국 최대 화교 방송국인 NTD가 운영하는 미디어기업 ‘월드포츈社’와 수출 계약 체결에 따른 것.

 산엔들은 지난 2016년 500세트, 2017년 2천 세트, 2018년 4천 세트의 ‘그린 식물성 오메가3’를 수출한 데 이어 지난해 5천 세트의 제품을 수출하는 등 매년 수출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산엔들 박덕선 대표는 지난 2010년 자신의 고향인 차황면에 공장을 설립하고 연구개발과 함께 ‘식물성 오메가3’ 제품 생산에 전력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금까지 연구개발 결과 ‘식물성 오메가 한방 발효환 제조방법’ 등 각종 특허와 정부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산엔들은 차황면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들깨와 쇠비름으로 다양한 ‘식물성 오메가3’ 제품을 생산한다. 50여 농가에서 연간 300여t을 공급받는다.

 차황면은 광역친환경단지로 지정돼 있어 이 곳에서 자라는 들깨와 쇠비름은 모두 친환경, 무공해 식물이다.

 특히, 이 회사에서 생산하는 ‘그린 식물성 오메가3 캡슐’ 제품은 열을 가하지 않고 상온에서 추출분리가 가능하고 독성이 없는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초임계추출 방식을 사용해 안전하다는 특징이 있다.

 박덕선 대표는 “혈관청소제로 불려지는 ‘식물성 오메가3’는 동물성에 비해 그 효능이 더 뛰어나다”면서 “‘식물성 오메가3’를 활용한 우수 제품 생산은 물론 지역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가이자 환경교육 전문가인 박 대표는 지난 2013년 ‘풀꽃과 함께하는 건강약초 126선’을 펴낸 데 이어 최근 동의보감촌 한방휴양림 등지에서 숲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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