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21:21 (수)
여성청소년 범죄 전담 `강력팀` 뜬다
여성청소년 범죄 전담 `강력팀` 뜬다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2.09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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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중부서 등 신설ㆍ운영

3개월간 시범…수사 강화

결과 분석해 확대 시행 검토

 여성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 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강력팀이 김해중부경찰서를 비롯해 전국 5개 일선 경찰서에서 시범 운영된다.

 9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해중부서에 `여청 청소년 강력팀`이 신설돼 오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 김해중부서 이외에도 서울 관악경찰서, 부산 남부경찰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경북 구미경찰서에도 해당 팀이 설치됐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외근 수사와 신고 출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수사 연속성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속성을 높이고 추적 수사 강화를 위해 강력팀을 신설했다"고 강조했다.

 `여성청소년 강력팀`은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 인력으로 구성된다. 강력팀은 가해자의 인적 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성폭력 사건,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추적이나 공연 음란 사건 수사 등을 맡는다. 강력팀은 24시간 교대 근무 수사팀과 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적인 근무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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