뗏목 보지 못하고 충돌
해경, 2명 무사히 구조
해경, 2명 무사히 구조
지난 7일 오전 5시 10분께 통영시 연대도 북방 0.5해리 해상에서 2.68t 급 연안자망어선 A 호가 바다에 있는 뗏목을 보지 못해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명은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B 호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그러나 어선은 충돌 여파로 좌초됐다.
통영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통영 연대도 인근 해상에서 A 호 선장의 구조신고를 받고 출동해 좌초된 어선 A 호를 구조했다고 9일 밝혔다.
A 호는 이날 오전 2시 23분께 고성 분지 포항에서 출항해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중 뗏목을 보지 못하고 충돌해 좌초되자 A 호 선장이 같은 날 오전 5시 16분께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통영해경은 경비정, 통영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방제정 등을 급파했으며, A 호 선장에게 승선원 전원 구명조끼 착용을 지시했다.
통영해경은 이 사고로 해양 오염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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