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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수출 확대 간담회 올해 6천500만 달러 목표
하동군, 수출 확대 간담회 올해 6천500만 달러 목표
  • 이문석 기자
  • 승인 2020.02.09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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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농수산물 수출 5천200만 달러를 달성한 하동군이 올해 수출 목표를 6천500만 달러로 잡고 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동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 주재로 2020년 상반기 농수산물 수출 확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손두기 농협 군지부장, 이병호 축협조합장, 정철수 산림조합장, 지역농협장, 노호종 농협연합사업단장 등 관계기관장과 수출농가ㆍ단체 및 업체 대표,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수출지원 정책에 대한 김문규 전 aT 경남지역 본부장의 강의에 이어 지난해 수출실적 및 주요 성과 보고, 2020년 수출 촉진 계획 및 지원 시책 설명, 수출농가ㆍ업체의 수출역량 강화 및 애로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군은 이날 간담회에서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 5천202만 달러보다 25% 늘어난 6천500만 달러로 정하고 수출 기반 확충, 수출선 다변화,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수출 촉진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를 위해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해외시장 개척 및 판촉활동, 해외규격 인증 획득 지원, 바이어 샘플 제공비 지원 등 해외시장 개척 및 신규ㆍ유망 품목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한 농식품가공 수출전문업체 지원을 비롯해 수출농단 현대화ㆍ규모화, 새로운 수출농단 육성, 비농단 수출농가 시설 지원, 수출농산물 공동선별 지원, 수출농가 연질강화필름 지원 등 수출품 생산 확대를 위한 기반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

 그 외에도 수출업체 매출액별 인센티브, 신선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수출탑 수상농가 인센티브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센티브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날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데 이어 수출업체 및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군정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지난해 행정과 유관기관, 수출업체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일무역 악화, 홍콩 반중시위, 봄철 냉해, 잦은 태풍 등 어려움을 뚫고 5천200만 달러를 달성했다”며 “올해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행동하면 수출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이 지난 6일 개최한 농수산물 수출 확대 간담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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