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23:15 (토)
경남 ‘코로나’ 26명 검사 모두 ‘음성’
경남 ‘코로나’ 26명 검사 모두 ‘음성’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2.09 2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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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無ㆍ의심환자 143명

음성 판정 후에도 자가격리

도 “정부와 함께 검사 강화”

 경남지역에는 9일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없으며, 지난 8일 실시한 26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경남도는 이날 ‘신종 코로나’ 발생 대응을 통해 이처럼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현재 경남지역 의심환자는 143명이며, 자가격리자는 5명이다.

 이는 전날인 8일 오전 9시와 비교해 의심환자는 10명이 증가했으며, 자가격리자는 2명이 감소한 수치이다. 이날 밤사이 검사가 진행된 10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현재 검사 중인 사람 역시 1명도 없다.

 이들 10명 가운데 8명은 신규 의사환자로 중국 후베이성 이외 지역 방문 7명, 말레이시아 방문 1명이다. 이들은 보건소를 통해 신고됐으며, 강화된 사례정의에 따라 즉시 의사환자로 분류해 검사했다. 나머지 2명은 사례 재분류에 따른 기존 관리자이다.

 앞서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의사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경남도는 “검사를 위해서는 유전자 증폭검사 장비와 전문인력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춰야 하기에 하루 시행 가능한 검사건수의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가장 위험성이 큰 집단을 대상으로 우선순위를 평가해 검사를 시행하고, 중앙정부와 협력해 검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도는 검사 ‘음성’ 판정 후에도 역학조사관이 감시(자가격리+능동감시)가 필요하다고 판단된 사람과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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