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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ㆍ가디언 "BTS, 공공 미술로 사람들 연결"
타임ㆍ가디언 "BTS, 공공 미술로 사람들 연결"
  • 연합뉴스
  • 승인 2020.02.09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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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 철학에 공감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이 세계 곳곳에서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 `커넥트, BTS`를 두고 주요 외신이 공공 미술로 사람들을 연결했다고 잇달아 평가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국 뉴욕에서 전시 중인 조각가 안토니 곰리의 `뉴욕 클리어링`(Clearing)을 소개하며 BTS가 이 공공 미술 작품을 통해 사람들을 연결하고 있다고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클리어링`은 알루미늄 튜브로 만든 초대형 설치미술 작품으로, 인종과 계층, 세대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포용하려BTS 철학을 담았다. 타임은 해당 기사에서 "국제적 연결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높은 개념의 현대 미술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세대, 배경 등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의 인구 통계학적 색채에 변화가 생겼다. 방문객 중 많은 이들이 (커넥트, BTS를 통해) 현대 미술과 처음으로 진지하게 만났다"는 `커넥트, BTS` 총괄 기획자 이대형 디렉터 말을 보도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역시 지난 5일 `희망의 행동: 곰리가 K팝 슈퍼스타 BTS와 팀을 이룬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곰리가 "예술계는 비교적 고립돼 있고 자기중심적이다. BTS가 완전히 새로운 관객과 만나는 다리를 제공하는데 어떻게 거절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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