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23:53 (금)
내 차는 내가 지킨다!
내 차는 내가 지킨다!
  • 경남매일
  • 승인 2020.02.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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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경찰서 덕산지구대 순경 김지영

 자동차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것 중 하나가 돼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는 2천344여만 대로, 인구 2.2명당 1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도 끊이지 않고 있다. 심야시간대에 주차된 차량이나 인적이 드문 주차장에서 차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일명 차량털이 범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차량 내 절도는 대부분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을 노려 범죄를 저질러 왔지만, 최근엔 도구를 이용해 차 문을 따서 금품을 훔치는 일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운전자의 부주의로 범죄에 노출되거나 차량털이범의 표적이 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예방습관을 기억하자.

 우선 가장 기본적인 차문 잠그기. 차를 잠깐 갓길에 정차 후 시동을 켜두고 차문을 잠그지 않은 채 편의점이나 은행에 다녀오겠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다. 차량 절도 중에서 차주가 잠깐 내리는 순간을 노려 차량 내부의 물건들을 훔쳐 가거나 차량 자체를 타고 도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정차 후 잠시라도 내릴 경우 시동을 끄고 차 문을 잠그자. 이때 차량이 잠겨있다는 것을 멀리서도 알 수 있게 사이드미러를 접어둔다면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으로 귀중품 보관 금지. 대다수의 차량 내 절도범은 차량 내부를 살펴보고 범행을 실행하기 때문에 핸드백이나 노트북 태블릿 PC와 같은 물건을 차에 두고 내리는 것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또한 차량 내 콘솔박스에 지갑이나 현금 등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소액의 현금이라도 차에 두는 것은 위험하다. 특히 화물차는 거액의 현금을 차에 두는 경우가 많아 화물차만 노리는 절도범이 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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