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자가 수리능력을 향상시켜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오는 11일 한산면 용호리 용초, 호두마을에서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기계수리센터가 멀어 접근성이 낮은 오지마을 및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실시하는 2020년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2월 11일부터 10월 21일까지 총 79회에 걸쳐 현장실습 및 안전교육 위주로 해당 마을을 직접 방문해 운영되며, 기본적인 소모성 부품은 현장에서 무상 지원해 농업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계 순회교육은 농업기계 관리 정비점검요령 교육과 아울러 농업기계 도로 주행 시 안전 사용 수칙 등 농업기계 안전운행 교육도 실시한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 이정구 소장은 “다가오는 농사철을 겨냥해 수요자 중심으로 농업기계 순회교육을 실시해 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며 “올해 농업기계 순회교육 마을별 세부일정은 통영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