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6:12 (금)
교육부, 학부모 채널 만든다더니
교육부, 학부모 채널 만든다더니
  • 서울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2.0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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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이후 감감 무소식’ 지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국내에 확산하면서 학부모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 교육부가 ‘메르스 사태’ 때 약속했던 학부모와의 소통 채널을 폐기한 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정의당 여영국(창원성산구) 의원에 따르면, 교육부는 메르스 사태 이후인 2016년 2월 ‘학생 감염병 예방 종합대책’을 내놓으면서 “학부모와 실시간 소통 가능한 온라인 채널을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교육부는 “신종 감염병의 경우 사전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급작스럽게 국내에 유입되면 학생ㆍ학부모의 불안감이 고조하게 된다”면서 “신종 감염병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은 방책을 내놓았다. 신종 감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할 때 학부모들이 학교 운영 여부 등에 관해 궁금한 점을 실시간으로 질문할 수 있도록 2016년 10월까지 온라인 채널을 만들겠다는 것이 당시 교육부 약속이었다. 학생ㆍ교직원 격리 현황은 물론 정부 대응 상황 등을 포함한 여러가지 문의를 할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한 소통 채널을 제공한다는 구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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