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등 13과정 800여명 참여
통영시가 ‘2020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지난 1월 7일부터 시작해 양봉, 도라지ㆍ더덕, 감귤, 농산물 마케팅, 고구마 등 13과정으로 실시됐으며 809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작물별 새로운 영농기술, 경영ㆍ유통에 대한 정보 공유 등 한 해 동안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초점을 두고 진행하고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공익직불제 등 주요 농정시책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농업인이 영농현장의 애로사항과 새로운 시책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줬다.
특히 지난 10일 진행된 고추 강의는 현장경험이 풍부한 농업기술센터 내 자체강사를 활용해 다수확재배기술, 주요 병해충 방제, 생리장애 대책 등 교육 진행으로 당초 계획했던 50명보다 많은 94명의 농업인 참여로 계획인원의 180%를 넘는 성과를 거두며 수강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보였다.
또 지난 31일 유용미생물 과정에는 125명이 참석해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생산해 농업인들에게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의 높은 관심과 인기를 실감했고, 이날 강의는 미생물의 올바른 사용요령 지도뿐만 아니라 농업미생물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여 농업미생물 현장 활용에 큰 도움을 주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우리 농업이 처한 어려운 여건에 맞서 끊임없이 신기술을 개발하고 창의적 노력과 열정으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항상 건강하고 바른 먹거리를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우리 농업의 미래를 여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