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센터 협업체계 구축
예방수칙 등 번역해 전달
예방수칙 등 번역해 전달
경남도가 다문화가족, 외국인 노동자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방역의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도는 경남이주민사회센터를 비롯한 외국인지원센터, 도ㆍ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홈페이지 및 SNS(페이스북, 위젯 등), 게시판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도와 도 다문화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수칙과 대응요령을 도내 결혼이민자가 많은 4개 언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로 번역해 19개 시ㆍ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배부해 선제적으로 대응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부터는 13개 언어로 번역한 예방수칙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나라별 교민회를 통한 예방수칙과 대응요령 등을 홍보하고 있다.
도는 지난달 10일 이후 중국을 방문했거나 방문할 예정인 다문화가족이 있는지 조사하고, 귀국 후 14일간은 외부 활동을 자제해 줄 것과 의심증상 발생 시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안내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또 불법체류자 등이 자발적 신고나 진료를 회피해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 해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라도 체류자격과 무관하게 추가비용 없이 진료받을 수 있는 점을 안내해 자발적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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