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06:05 (목)
코로나 생산차질 연장근로 창원상의, 인가 건의서 발송
코로나 생산차질 연장근로 창원상의, 인가 건의서 발송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2.02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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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상공회의소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생산차질 기업에 대한 선제적 특별연장근로 인가 건의서`를 고용노동부에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창원상공회의소는 건의문을 통해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중국 내 산업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있으며, 다수의 공장들이 가동을 멈춘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국내기업의 중국 현지 공장들도 다수 가동을 멈춘 상황이다"며 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창원지역 산업의 최대 수입 대상국으로 전체 수입 물량의 20% 내외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기계요소, 전기부품, 철강판 등 중간재와 원자재성 제품 수입이 많아 산업생산에 있어 수급의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국가다"라고 지적하며 "중국과 분업구조가 짙은 국내 산업의 특성 상 중국으로부터의 부품 또는 원자재 수급이 어려울 경우 국내 제품의 생산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며, 실제로 창원 소재 다수 기업에서는 이러한 이유로 생산 중단이 예정돼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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