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마산회원구]한국 현역ㆍ다선 격돌… 민주 "민심 변화"
[창원 마산회원구]한국 현역ㆍ다선 격돌… 민주 "민심 변화"
  • 이병영 기자
  • 승인 2020.01.3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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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 누가 움직이나 - 창원 마산회원구

한국 윤한홍ㆍ안홍준 VS 민주 하귀남 `3자 대결` 주목
보수 텃밭 조청래ㆍ이민희 예비후보 `얼굴 알리기`

 


 창원시 마산회원구 선거구는 지난 17ㆍ18ㆍ19ㆍ20대 등 4대에 걸쳐 자유한국당 의원이 당선돼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자유한국당의 아지트다. 그야말로 보수성이 아주 짙은 지역이다. 여기다 17대에서부터 21대까지 총 5번째 총선에 출마하는 연륜과 함께 이번 총선에서 혈전을 예고하듯 단단히 벼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하귀남 예비후보 또한 이번 21대 총선에서 마산표심이 어디로 향할 지 어느 누구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과 하귀남 후보의 표차는 4천100여 표에 불과해 이번 총선에서 과연 어떤 변수가 발생할 지 마산사람들도 궁금해 하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지만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마산회원구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도ㆍ시의원이 압승하는 등 진보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어 이번 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소속의 후보자들은 안심을 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

 우선 현역의원인 자유한국당 윤한홍 의원(57)은 청와대 자치행정비서관,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행정전문가로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20대 국회의원에서는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등을 맡으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윤 의원은 지역발전에 중점을 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마산회원구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창원교도소이전과 회성동 복합행정타운 조성사업을 확정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던 큰 장애물을 제거했고 체육시설, 주차장, 도로, 보행로 등 주민 편의시설과 재해예방시설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앙정치에서도 윤 의원은 초선의원답지 않은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탈원전 정책을 객관적 자료로 제시하며 꾸준히 비판하고 북한산 석탄의 국내 밀반입 등을 적발해 냈으며, 문재인 정부 고위 공직자의 강남 부동산 소유, 호남 인사편중 등을 지적키도 했다. 윤 의원은 주요현안이 발생할 때 마다 자유한국당의 부름이 잦은 국회의원으로 통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안홍준 예비후보(69)는 17ㆍ18ㆍ19대(3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을 역임한 3선의 산부인과 의사 출신 의원으로서 북한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창신대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참여자치연대 상임대표 등 다양한 NGO활동을 하고 있다.

 안 예비후보는 "망해가는 대한민국을 두고 볼 수 없어 절박한 심정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21대 국회는 좌파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정권을 다시 되찾기 위해 강한 투쟁력을 갖춘 인물이 원내 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마산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마산경제의 회복을 위해 통합창원시와 함안군의 통합, 원전산업의 복구 등을 공약했다. 또한 장기적으로 성장의 한계를 맞을 `통합창원시`와 자연환경 훼손과 난개발로 침체에 빠진 `함안군`이 통합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잠재력, 창의력을 개발해 서로 상생 발전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하귀남 예비후보(49)는 변호사로서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 청와대 법무행정관, 전 창원시 마산회원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을 지냈으며, 마산 변호사라는 사명감으로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법률상담과 약자들의 든든한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하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4% 차이로 석패했으나, 보수의 텃밭이었던 지역구에서 탄탄한 지지기반과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리고 촛불혁명 이후 변화된 민심으로 인해 지난 6ㆍ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열세지역인 마산회원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한 것을 본다면, 이번 21대 총선에서 가장 기대되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 예비후보는 "점점 침체되고 노후화 되고 있는 마산을 깨우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예전 수출단지의 경제 호황과 시내 중심가에는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었던 마산, 다시 그때의 영광을 누리기 위해선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그 패러다임의 중심이 `청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젊은이가 떠나지 않고, 떠났던 이들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마산을 만들기 위해서는 청년들에게 더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임신, 육아에 걱정이 없는 그런 삶의 터전을 만들어 청년들의 블루오션 도시로 만들겠다"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조청래 예비후보(56)는 정당인으로서 전 창원시설공단 이사장, 현 자유한국당 황교안 당대표 상근특보로 활동 중이며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역 앞 양덕대로변에 사무실을 열고 다가오는 총선을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얼굴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민희 예비후보(50)는 정당인으로서 전 창원시의원, 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후원 회원이며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교차로 우측에 선거사무실을 차려놓고 얼굴 알리기에 열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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