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진주지청은 30일 가좌동 내 건설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 노출된 노동자 건강보호 현장점검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미세먼지가 봄철까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옥외 노동자의 건강보호 조치가 제대로 시행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시됐다.

　진주지청은 옥외 노동자의 건강보호 조치를 위한 교육ㆍ훈련 및 자체적으로 수립한 가이드 등을 점검하고 준비해온 마스크 등을 현장 노동자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강성훈 진주지청장은 "건설노동자들은 장시간 옥외작업에 종사하고 각종 비산 먼지에 노출되기 때문에 특별히 관심이 필요하다"며 "차량 운행제한， 공사시간 변경ㆍ조정， 살수차 운영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