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프로축구단(경남FC)은 새 대표이사로 박진관(62) 씨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경남FC는 이날 창원축구센터에서 이사회를 열고 박진관 전 LG전자 상무를 제9대 대표이사로 의결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경남FC가 2부리그로 강등되고 나서 신임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구단주인 도지사가 지향하는 도민에게 희망과 자긍심을 줄 수 있는 행복한 명문 도민구단, 도민과 함께하는 구단으로 거듭나도록 구단 임직원들과 하나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리그 1부리그 복귀를 목표로 설기현 감독을 지원하고, 축구 팬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구단을 운영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출신인 박 신임 대표이사는 부산 거성중, 브니엘고, 동아대를 거쳐 LG전자의 모태인 금성사 창원공장에 1987년 입사해 LG전자 본사와 중국본부 등에서 인사ㆍ경영 담당, 2015년부터 2018년까지 LG전자 브라질 법인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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