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ㆍ농축수산업 강화 ‘골고루 잘 사는 남해’ 만든다
관광ㆍ농축수산업 강화 ‘골고루 잘 사는 남해’ 만든다
  • 박성렬 기자
  • 승인 2020.01.28 2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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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관광문화재단 설립 계획
‘2022년 남해 방문의 해’ 추진

관광산업 내실 다져 효과 극대화
세계적 관광 도시 도약 발판 마련

시금치ㆍ마늘 등 특산품을
세련되게 가공ㆍ포장해
더 많은 소비자 찾게 할 것

장충남 남해군수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의 말에
귀 기울이며

공감ㆍ공정ㆍ공평한
군정 펼치겠습니다

 

 남해안 중심 관광지로 비약하는 남해군. 경자년 새해를 맞아 남해군의 향후 계획을 장충남 남해군수와 대담을 통해 알아봤다. 다음은 일문일답.

장충남 남해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지난 한 해 아쉬웠던 점과 성과는?

 “지난해 아쉬웠던 점은 잦은 태풍과 적조로 농어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은 것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남해의 주 수입원인 마늘과 시금치 가격이 하락해 농어업인들의 근심이 깊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향후 농어업인들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다행히 성과가 많았습니다.

 가시적으로는 생활 SOC사업, 어촌뉴딜 300사업 등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발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대명소노 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리조트가 설리 해변 인근에 착공됐습니다. 향후 남해 관광산업에 큰 활기를 불어 넣을 거라 생각합니다.

 청년들과 소통하며 청년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경남도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돼 26억 원의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습니다. 지속적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청년 정책을 펼칠 기반을 확보한 것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지난 20여 년 동안 의견이 분분했던 남해군 신청사 부지를 소통과 화합으로 현 청사 부지에 확정한 것도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청사는 주민들과 관광객을 위한 휴양ㆍ문화ㆍ돌봄의 공간으로 향후 남해군 발전을 위한 중대한 초석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성과들이 많았습니다.

 2020년에는 기존 성과들을 바탕으로 더욱 도약하는 남해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0년 올해 군정 방향은?

대구수정란 방류사업 현장.
대구수정란 방류사업 현장.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남해읍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오른쪽)가 설 명절을 앞두고 남해읍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해 ‘골고루 잘 사는 남해’를 위해 관광산업과 농축수산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관광문화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며, ‘2022년 남해 방문의 해’를 준비해 관광산업의 내실을 다지고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청정바다 해풍을 맞고 자란 남해 시금치, 마늘, 유자, 쇠고기 등은 전국 어느 곳의 상품과 견주어도 손색없는 명품 특산품입니다. 상품들을 세련되게 가공ㆍ포장하고 효율적으로 유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맛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농축수산물 판로를 다변화하고, 농기계 임대 은행 등을 확대ㆍ운영해 농어입인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현재 지방재정여건상 중앙의 공모사업 등이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합니다.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주력해 지역 발전의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최근에는 주민참여가 중시되므로 군민들도 공모사업에 적극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며, 마을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있다면 적극 건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사업이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돼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은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양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남해군이 관광, 문화, 경제 등 여러 방면에서 한 단계 발전할 수 있을 계기가 될 것입니다.

 현재 여수와 진주에 KTX가 개통돼 있으므로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시 ‘여수-남해-사천-진주’로 이어지는 U자형 관광 동선은 수도권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남해 하면 관광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관광 산업 계획은?

지난해 12월 힐링빌리지 조성사업 방문.
지난해 12월 힐링빌리지 조성사업 방문.
지난해 12월 하나로클럽 시금치 특판전.

 


 “관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해 남해군 관광문화재단을 설립할 예정입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관광문화재단은 관광시설 관리, 축제 운영, 콘텐츠 개발, 마케팅 활동을 전담하며 색다른 재미를 추구하는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2022년 남해 방문의 해’를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마케팅 활동을 극대화하고, 관광산업의 내실을 다져 남해군을 전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시키는 발판으로 만들겠습니다.

 지난해에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커힐스 리조트’가 착공됐습니다. 지중해 산토리니 풍으로 디자인된 브레이커힐스 리조트는 578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로 남해 관광인프라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최근 개관한 대지포 전망대가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향후 설리지구 전망대도 개관 예정입니다.

 또한 남해대교 인근 남해각도 리모델링을 마무리하고 올 4월 개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티 전망대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충혼이 깃든 노량해협을 전망할 수 있고, 노스텔지어 전시관에서는 남해군의 역사를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아이템을 발굴해 성공적인 ‘2022년 남해 방문의 해’가 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인구감소가 각 지자체의 큰 걱정입니다. 남해군 인구증대 방안은?

지난해 9월 적조방제현장 서면일대.
지난해 9월 적조방제현장 서면일대.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구정책팀과 귀농귀촌팀을 남해정착지원팀으로 합쳤습니다. 보다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인구증대 정책을 펼칠 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인구 유입에 머물지 않고 귀농귀촌 아카데미, 귀농인의 집 제공, 휴경지 임차 중개 등 사후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귀농귀촌 분들이 정착과정에서 겪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페인 마을 조성, 지족시장 환경개선을 위한 창창시장 조성, 힐링빌리지 조성 등은 색다른 농촌라이프를 꿈꾸는 도시인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대표적인 사업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난해 인구증대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해 1인 전입자 지원,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등 새로운 정책시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경남도 최초 청년친화도시로 선정된 것에 힘입어 보물섬 청년학교, 촌라이프 실험 프로젝트 등 도전적이고 참신한 프로그램도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인구 증대는 한두 가지 시책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남해군을 발전시켜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남해에 찾아오고, 포근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남해군은 고령화율이 높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정책은?

 “노인 역시 남해군의 소중한 인적 자원입니다.

 ‘활력 있는 100세 도시, 보물섬 남해’란 목표 아래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지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반사항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남해군은 각 읍면별 노인대학이 활성화 돼 있습니다. 현재 노인대학은 노인들이 어울리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들이 활력 있는 생활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노인대학을 지속 지원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노인들이 살기 좋은 남해군을 만들겠습니다.

 고령화와 함께 치매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해 치매환자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치매환자 가족들을 지원하는 치매환자 가족교실, 자조모임을 활성화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과 구독자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50만 내외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구독자 여러분. 경자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제가 어렵다고 하는데 설 연휴에는 가족들이 도란도란 둘러앉아 웃음이 가득했길 바랍니다. 남해군은 변화와 도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남해군이 발전하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기 바라며 혹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말씀해 주십시오. 낮은 자세에서 여러분의 말에 귀 기울이며 공감, 공정, 공평한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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