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총선 전 지사 3명 출마 더 뜨겁다
경남 총선 전 지사 3명 출마 더 뜨겁다
  • 박재근 기자
  • 승인 2020.01.27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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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두관 내세워 세몰이···

김태호ㆍ홍준표 험지 피해 출마···
35ㆍ36대 홍준표
34대 김두관
32ㆍ33대 김태호

 

 4ㆍ15 총선은 경남지사를 지낸 잠룡으로 불꽃을 튀길 전망이다. 특히 전 경남지사를 지낸 여야 잠룡 3명이 총출동하는 경남 선거판은 이들의 활동여하에 따라 민주당의 세 확장, 또는 한국당의 싹쓸이 전략으로 불꽃을 튀게 될 전망이다. 때문에 대권주자급의 세몰이가 급선무다.

 민주당의 경우, 경남에서 총선을 지휘할 대권잠룡으로 현역으로는 김두관 국회의원이 있다. 민주당 김포 지역구에서 경남선거를 위해 차출된 모양새다. 진보세력으로 경남도정 사상 처음으로 도지사에 당선된 후, 대권도전을 위해 중도에 사퇴한 바 있다. 반면, 한국당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당 대표를 지낸 홍준표 전 경남지사 등이 당의 험지론에도 불구하고 경남의 중요도를 감안, 출마를 강행한다는 것을 공식으로 밝힌 상태다.


 따라서 잠룡들은 자신의 선거구를 넘어 경남전역에 미칠 파장을 감안하면 경남선거는 벌써 뜨겁다. 경남은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 전략적 요충지다. 호남에서 절대적 지지를 받아도 경남(PK)에서 안정적 지지기반을 확보하지 못하면, 총선도 대선도 패색으로 이어진다. 유권자를 감안 할 경우, 호남권 광역지자체에 비해 절대적인 인구 수의 우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남 선거는 절대적이다. 이를 감안, 더불어민주당은 경기 김포갑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두관 전 경남지사(60)를 양산을 지역구에 차출했다. 그동안 김 전 지사는 "김포에 뼈를 묻었다"는 말을 할 만큼 경기 김포갑 지역구에 강한 애착을 보였고, 지난 15일까지 지역을 두루 돌며 의정보고대회를 잇따라 열었다. 그러나 경남선거의 중요도를 감안, 서형수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공백이 생긴 양산을 지역구에 출마한다. 경남에서 낙동강벨트를 비롯해 PK선거사령관으로 나선다는 게 당의 전략이다.

 남해가 고향인 김 의원은 남해군수를 지냈고 지난 2010년 경남 지사를 맡았다. 김포갑에는 지난 2016년 출마해 당선됐다. 노무현 정부 시절 `리틀 노무현`으로 불릴 정도로 지역에서 인지도와 대표성을 갖춘 인물인 만큼 PK 세몰이에 적격이란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당에서는 PK선거에 바람을 일으킬 인사가 마땅치 안은 상황이다. 과거 `박근혜 마케팅`(박근혜 전 대통령의 인기를 선거에 이용한 전략)으로 효과를 봤지만, 그를 대체할 만한 인사가 없다. 때문에 거창이 고향인 김태호 전 경남지사(57) 외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전 대표는 경남총선 중요도를 감안, 대선과 연계해 자신들의 역할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17일 고향 선거구인 산청ㆍ함양ㆍ거창ㆍ합천 지역구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열심히 바닥을 누비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김 전 지사는 거창으로 전입신고도 마쳤다. 지난달 17일 한국당 총선기획단은 김 전 지사 등에게 `험지` 출마를 권했는데, 김 전 지사는 바로 이날 고향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창녕이 고향인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65)도 지난 26일 고향 선거구인 밀양ㆍ의령ㆍ함안ㆍ창녕 지역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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