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2:35 (목)
4개국 차세대 도예 유망주 ‘예술’ 빚는다
4개국 차세대 도예 유망주 ‘예술’ 빚는다
  • 김정련 기자
  • 승인 2020.01.27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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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서

‘2020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

한국ㆍ中ㆍ대만에 올해 日 추가
2020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에 참여한 16명의 작가들이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술관이 실험과 창작의 열기를 내뿜고 있다.

 (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지난달 9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한국ㆍ중국ㆍ일본ㆍ대만 4개국 16명의 작가와 함께 ‘2020 클레이아크 겨울국제도자아트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마련된 두 번째 캠프로 올해는 일본이 추가로 참여하게 됐다. 캠프는 참가자는 현재 대학원에 재학 중이거나 지난해 개최된 ‘아시아 현대 도예전’ 참여 작가로, 향후 아시아 도예를 이끌어 갈 차세대 유망주로 손꼽힌다.

 작가들은 38일간 세라믹창작센터에서 머무르며 작품 제작, 작가 프레젠테이션, 강연 및 비평, 초청 강연, 전통 기법 시연, 문화예술 투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프로그램 중 초청 강연에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대용 교수, 홍익대학교 이영미 교수, 동덕여자대학교 박정근 교수, 경희대학교 방창현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김미경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김종인 교수, 숙명여자대학교 최지만 교수가 참여해 도자와 예술에 관해 강의를 펼친다.

 도자아트캠프는 지역 내 국제 행사인 만큼 지역 도예 발전과 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전통 기법 시연 시간에는 김해 진례 지역 작가가 참여 작가에게 김해 도자를 알릴 예정이다.

 다송도예의 송영복 도예가, 도연도예의 손현진 도예가는 다기 만들기와 분청 기법, 다완 제작하기 등 여러 기법을 직접 시연하며 작가들과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류 과정에서 탄생한 작가들의 작품은 다음 달 15일부터 5월 5일까지 큐빅하우스 전관에서 열리는 ‘아시아 도자 교류전’에서 감상할 수 있다.

 캠프 관계자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 창작지원 사업으로, 국내 도예 및 지역 도예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김해문화재단의 국제교류 역량을 강화하고 유네스코 창의 도시 선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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