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4:08 (목)
임금 1억 떼먹은 거제 조선업 업주 구속
임금 1억 떼먹은 거제 조선업 업주 구속
  • 이대형 기자
  • 승인 2020.01.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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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피 중 감독관에 붙잡혀

과거 10여차례 상습 체불

 노동자 40여 명의 임금 총 1억여 원을 떼먹은 거제 조선소 사업주가 구속됐다.

 고용노동부 통영지청은 이같은 혐의(근로기준법 위반)로 조선업 사업주 A씨(45)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거제 조선소의 선박 블록 관련 사업을 도급받아 운영해오던 A씨는 조선업 불황으로 경영이 나빠지자 지난해 5월부터 노동자 43명의 임금 약 1억 1천500만 원을 체불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노동자들의 신고로 노동부가 수사에 나서자 도피 생활을 하다가 최근 근로감독관들에게 붙잡혔다.

 통영지청은 “A씨는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10여 차례 처벌받은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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