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08:08 (금)
달집태우기 화석연료 사용 안 돼
달집태우기 화석연료 사용 안 돼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1.20 2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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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운동연합 논평서 지적

환경 생각하는 작은 실천 독려

 경남지역 환경단체가 오는 정월대보름(2월 8일) 달집태우기 행사를 `저탄소ㆍ저미세먼지`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경남환경운동연합은 20일 논평을 내고 "오는 정월대보름에는 석유와 휘발유, 각종 생활 쓰레기를 태우지 않는 달집태우기 행사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환경연합은 "행사장마다 달집에 불이 잘 붙고 더 잘 타게 하기 위해 석유와 휘발유를 1~2통가량 뿌리고 있다"며 "또 이 과정에서 나무는 물론 각종 쓰레기까지 태워 상당한 양의 이산화탄소와 비산재를 비롯한 미세먼지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는 미리 뿌려둔 휘발유 유증기가 폭발해 3명이 다쳤다"며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작은 실천 하나로 인식을 높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 달집태우기 행사부터는 화석연류 사용 안 하기, 생활 쓰레기 함께 태우지 않기, 달집 규모 축소하기, 비산재 관리 철저히 하기 등 작은 실천을 제안한다"며 "대형축제와 행사마다 반환경적인 요소는 없는지 살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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