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육성 촉구
창원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 육성 촉구
  • 강보금 기자
  • 승인 2020.01.1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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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시장이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이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허성무 시장, 정부 적극 지원 요청
두산중, 대형 가스터빈 개발 성공
가스터빈사업 3만명 고용유발 기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 이후 두산중공업의 원전산업이 향후 10년간 7조 원 상당의 매출 손실이 예상되는 가운데, 창원시가 이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허성무 시장이 1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두산중공업이 국내 22개 대학 및 연구소와 함께 국책과제로 개발한 ‘발전용 대형 국산 가스터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그동안 국내에 설치된 발전용 가스터빈은 총 149기로 전량 해외(독일, 미국, 일본) 제품을 도입해 12조 원 상당의 국부가 해외에 유출되고 있었다. 이때문에 해외 가스터빈 제작사에 에너지 안보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었다. 현재 글로벌 가스발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향후 10년간 국내 LNG발전 시장은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40기가 필요한 신규 20GW(기가와트)로 15조 원 규모의 거대 시장이다.

 이에 두산중공업은 원전 이외 에너지사업인 LNG발전에 주목해 2013년부터 1조 원 규모의 R&D자금을 투입해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 개발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독자 개발을 성공하게 됐다.

 정부는 지난해 6월 ‘제3차 에너지 기본계획’에서 차세대 가스터빈 독자개발을 반영한 후 이어 ‘제4차 에너지 기술개발계획’에서 ‘고효율 발전용 가스터빈 국산화 및 효율향상’을 반영했다.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해외 선진국은 가스터빈 개발완료 초기에 대량 제작을 통한 실증 등의 지원으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가스터빈 시장을 석권한 사례를 바탕으로 시는 정부에 아래와 같은 내용들을 요구했다. ‘9차 전력수급계획’ 수립시 20기 이상 국산 가스터빈 공급 계획 반영, 국산 가스터빈 적용 발전사 및 기업 대상 세금 경감, 인센티브 제공 등의 지원책 마련, 창원시 소재 65개를 비롯한 전국 238개의 국산 가스터빈 제작 참여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산업 클러스트 육성 지원 등이다.

 허성무 시장은 “정부의 지원과는 별개로 지역 내 기업체의 가스터빈 산업 진출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진해구 연구자유지역내 차세대에너지 소재부품 육성사업을 추진하겠다. 이외에도 미래 에너지분야 산업 성장을 위해 ‘풍력 너셀 테스트베드 구축사업’과 ‘수소 액화 실증 플랜트 사업’을 추진해 우리시 미래먹거리이자 신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창원시의 요청 사항이 시행된다면 국산 가스터빈 산업은 2026년까지 연매출 3조 원, 연 3만 명 이상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하는 우리나라와 창원의 미래 먹거리로 육성 가능하므로 정부의 실질적인 국산 가스터빈 산업 육성 지원 대책 마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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