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11:17 (화)
따오기, 창녕 우포늪으로 날 채비 한창
따오기, 창녕 우포늪으로 날 채비 한창
  • 조성태 기자
  • 승인 2020.01.16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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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방사개체 선별 마쳐 3~4월 중 40마리 방사 예정
 창녕군은 제2회 따오기 야생방사를 위한 방사개체 선별을 마치고 환경부, 문화재청, 경남도와 최종 방사일정을 두고 협의를 거쳐 오는 3~4월 중 40마리의 따오기를 우포늪으로 방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야생방사 개체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유전자 근친도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근친관계가 가장 먼 개체들을 선정하고, 따오기의 성별과 나이에 따른 구성 비율을 조정하여 방사 개체를 선별한다고 전했다.

 야생방사 시 수컷과 암컷의 비율을 2:1 정도로 조절하는데, 이는 따오기가 수컷에 비해 암컷이 대단히 예민해, 돌발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일본의 경우 제1회 따오기 야생방사 행사 시 따오기를 손으로 잡아 강제로 방사하면서, 방사한 따오기 중 암컷 2마리가 일본 사도섬에서 혼슈까지 약 300㎞를 한 번에 이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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