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9:03 (목)
‘김해사랑 상품권’ 올 100억 발행 ‘대폭 확대’
‘김해사랑 상품권’ 올 100억 발행 ‘대폭 확대’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1.15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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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김해사랑 상품권을 올해 1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허성곤 시장이 제로페이로 결제 중인 모습.
김해시가 김해사랑 상품권을 올해 100억 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 사진은 지난해 허성곤 시장이 제로페이로 결제 중인 모습.

내달까지 10%ㆍ상시 7% 할인 모바일ㆍ카드형 상품권도 출시

가맹점은 매출 무관 수수료 0% “소상공인ㆍ소비자 도움 되길”

 김해시가 시행 첫해인 지난해 10억 원 발행에 그쳤던 김해사랑 상품권을 올해 10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모바일ㆍ카드형 상품권을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시는 올해 100억 원 상당의 김해사랑 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첫선을 보인 해당 상품권은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선순환 효과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발행됐다.

 우선 시는 설 장보기 혜택을 제공하고자 다음 달 29일까지 2개월간 10% 특별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월 할인 구매한도를 100만 원까지 확대했다.

 이후에도 상시 7%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으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30%, 포인트 적립ㆍ경품 추첨 등 혜택도 주어진다.

 사용처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김해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 5천41개이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편의점은 물론 파리바게뜨, 다이소 등 프렌차이즈, 농협하나로마트, 학원, 주유소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대형마트나 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에서는 상품권 이용이 제한된다.

 가맹점의 경우 매출액에 상관없이 카드 상품권으로 결제해도 수수료 0%를 적용받으며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돼 소상공인의 세부담 완화 혜택도 있다.

 아울러 시는 올해 모바일과 함께 카드형 상품권도 출시했다. 지난 10일 출시한 카드형 상품권인 ‘김해사랑 카드’는 경남도 애플리케이션인 ‘경남지역상품권’ 앱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 등기우편으로 카드가 배송되고 수령 후 앱에서 카드 등록, 충전해 김해시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일반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시민은 가까운 농협중앙회 10개 김해영업점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카드 신청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김해시소상공인연합회 민원콜센터(055-334-0902) 또는 김해시 지역경제과(055-330-3415)로 하면 된다.

 허성곤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김해사랑 상품권을 이용해 김해에서 소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누리고 지역 경제에도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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