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이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별당 연못에 관광객들이 던져놓은 `사랑의 동전`을 수거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 중 연못 절구통에 동전을 던져 사랑이 이뤄지기를 소망하는 사람이 이어지면서 동전이 하나 둘 쌓여갔다. 그리고 인근 토지마을의 야무네 `복덩이 바위`에도 관광객들이 복을 빌면서 지폐나 동전을 얹어놔 조금씩 모였다. 군은 2016년부터 연말이면 그곳에 쌓인 동전을 수거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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