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한국 사회 불평등 심각”
비정규직 “한국 사회 불평등 심각”
  • 김용락 기자
  • 승인 2020.01.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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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설문 93% ‘불평등’ 직장생활 전반 불만족 74%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 사회가 심각하게 불평등하고 새해에도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 본다는 민주노총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노총 산하 비정규직 노조들의 연대체인 ‘비정규직 이제그만 1천100만 비정규직 공동투쟁’(이하 비정규직 이제그만)은 이 단체 소속 비정규직 노조원 1천243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59%가 ‘우리 사회가 매우 불평등하다’고 답했고, 34%가 ‘조금 불평등하다’고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설문조사에서 새해에도 비정규직의 처우가 개선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도 70%로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30%)을 압도했다. 응답자의 74%는 직장생활 전반에 대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들은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저임금(34%)과 고용불안(28%)이라 답했으며, 감정노동(10%), 노동강도(9%)가 뒤따랐다.

 응답자의 86%는 ‘노동존중’을 표방한 정부에 기대가 컸지만, 77%는 정부의 노동정책을 두고 ‘잘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대해서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82%를 차지했다. 응답자들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정부의 의지(52.3%)와 비정규직 노조 및 연대 강화(18.9%)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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